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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귀향활동을 통한 명절 민심챙기기와 함께 지지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 KTX역서 시당차원 정책홍보
우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1일부터 출·퇴근시간 농소~외동간 국도에서 설 귀성 길에 오르는 시민들에게 안전운행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어 북구 호계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설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울산시당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오후에는 울산 KTX역에서 설 연휴기간 '밥상머리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시당 차원에서 준비·제작한 홍보물을 배포한다. 아울러 2일과 3일에는 당 소속 북구 시·구의원들과 함께 북구 관내 파출소·119안전센타 12곳 격려 방문하고, 설날 당일인 5일과 6일에는 성당과 교회, 사찰 등 종교시설을 방문해 세배하기로 했다.

# 전통시장 순회 민심 청취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좌장격인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중구 내 모든 전통시장 순회를 통한 민심 청취에 방점을 찍는다. 정 의원은 지난 30일 태화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민심 잡기에 나섰다. 31일은 성남시장 중앙전통시장, 옥골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고, 1일에는 학성 새벽시장을 시작으로 다운장, 신울산시장, 반구시장을 돌아 볼 예정이다. 순회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구역전시장, 선우시장, 병영시장, 서동시장 순으로 민심행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충혼탑 참배·복지관 급식봉사
같은 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1일 울산대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지역구 관내 전통시장 및 시설 등을 방문한다. 이 의원은 이날 문수실버복지관을 찾아 급식봉사 활동에 참여해 민심을 살피고, 수암·신정평화·무거현대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며 표밭을 다진다. 이어 2일에는 최근 화재가 일어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시당 차원에서 '시장살리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와 함께 신정·삼호·무거·옥동 일대를 오가며 상가를 방문하는 등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민생을 두루 살필 예정이다.

# 경로당 등 찾아 어르신 신년 인사
같은당 박맹우 의원(울산 남구을)은 지난달 30일부터 수암시장 등 전통시장 방문하고 1일에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울산노인복지관 등 지역구 관내 경로당을 들러 어르신들께 신년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 현대重 근로자 귀성길 배웅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은 1일부터 이틀 동안 귀성 길에 오르는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에게 신년 인사와 함께 월봉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설 민심을 챙길 계획이다. 또 방어진항 주변 상가와 시장을 돌며 경제악화로 성난 민심을 다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4일에는 아산로에서 귀성인사로 설 맞이 민생행보를 마무리 한다.

# 지역 요양·복지시설 위문
무소속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지난달 27일부터 11개의 읍면동 지역을 돌며 관내 시장 및 시설 등을 방문했다. 덕하·덕신시장 등 전통시장을 비롯해 주변 일대 상가와 이손요양병원, 우리집장애인이설, 울산양육원, 노인의집(삼동) 등 요양·복지시설을 찾아 안부를 전했다. 2일과 3일에도 언양·남창·두동·봉계 등 4개 읍면의 시장과 상가 등 시설들을 둘러보며 민생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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