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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 시장 선거공약인 '북구 농소~경주 외동간 국도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정부의 지난 1월 29일 예타면제 사업 발표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아닌 국토교통부의 '국도위험구간 예타면제 사업(1조 2,000억 원)' 일부에 포함돼 확정 발표됐다.

총 사업비 1,700억 원을 투입해 이예로 천곡교차로에서 경주 외동 구어교차로 까지 총연장 5.9㎞, 왕복 4차로 개설 사업으로, 지난 2012년 12월부터 여러 차례 추진된 바 있으나 예타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는 등 사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민선 7기 송철호 시장은 해오름동맹 도시 간 공동협력 추진사업으로 선정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중앙 정부 주요 인사를 여러 차례 방문,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울산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예로(옥동~농소간 도로)와 바로 연결돼 국도 7호선 산업로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만성적 교통 혼잡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접 경주 및 포항시와의 해오름동맹 도시 간 접근성 강화 및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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