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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울산광역시지회(이하 울산예총) 제19대 신임 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울산예총은 지난달 31일부터 2월 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희석(55), 이재철(50), 김정걸(60), 손창열(63) 네 명의 후보가 신임 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각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울산 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기호 1번 이희석 후보는 △울산예총 위상확립 △울산예총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 △활발한 예술 활동을 위한 환경조성 △울산예총 단위지회별 교류 및 친목 도모 △업무 투명성과 신뢰 받을 수 있는 울산예총 사무처 운영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울산미술협회장 출신으로 제16대 울산예총 회장직과 울산광역시 제5대 시의원(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 이재철 후보는 △울산아트센터건립 △울산지역 대학교에 예술관련 학과 설립 △단위협회 경상보조금 확보 △각 기초단체별 구·군예술단 설립 △울산예총 법인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울산연예예술인협회장 출신으로 현재 한국예술문화단체 울산광역시 연합회 자문위원, 울산국제문화예술교류협회 회장, 제이탑기획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 3번 김정걸 후보는 △예술행정가 및 젊은 전문기획자 양성 △울산예총회관 건립 방안 모색 △단위 협회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울산예총의 위상 정립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예총 사무국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 등을 공약사항으로 꼽았다.
 울산미술협회장 출신인 김 후보는 현대중·고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 울산예총·울산미술협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기호 4번 손창열 후보는 △회원과 소통 화합하는 예총회장 △예총 기획팀 등을 꾸려 역량 강화 프로젝트 운영 △울산예총회관 건립 위한 기획 준비 △아트 뱅크 설치 등을 통한 전시 및 공연 기획 △울산지역 문화교실, 평생학습원과 협약 체결로 전문 강사 추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울산사진작가협회장 출신인 손 후보는 현대공고에서 교사로 34년간 근무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한국사진작가협회 교육전문위원 등을 맡았다.


 한편 울산예총회장의 이번 선거는 달라진 정관으로 실시되는 첫 선거로, 오는 15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다. 기존에는 단위협회 마다 각 5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10개 협회 각 10명씩 총 100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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