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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가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인력을 확대하고 현장에 맞춰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근무체계로 운영하기로 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7일부터 해양구조안전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선된 근무체계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은 근무체계 변경으로 인한 해상치안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새로운 근무체계를 시범운영했다. 이를 통해 경찰서 근무인원 중 13명을 현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현장 인력을 강화하는 한편, 직원들이 직장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3주기(주-야-비), 6주기(주주-야야-비비), 9주기(주주주-야비-야비-야비)의 3가지 근무 체계 중 각 부서가 현장의 실정에 맞추어 자율적으로 근무체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해경은 상황실, 파출소 등 현장 대응 세력의 개선된 근무체계 운영을 통해 기존 24시간 근무체계의 장시간 근무로 인해 발생하는 직원들의 체력부담을 해소하고 업무집중도를 높여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초동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인사발령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예방하고 업무 전문성 유지를 위해 다년간의 현장근무 경험으로 숙련된 인력들이 현장부서에 남아 신임순경을 비롯한 전입 직원들에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전문성 함양을 돕는 교수요원의 역할도 함께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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