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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울산 한 금은방에서 10대 청소년이 수백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가 약 4시간 만에 검거됐다.
6일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A(16)군은 지난 2일 오후 6시 20분께 울주군 한 금은방에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 목걸이와 매달 세트(시가 930만원 상당)를 들고 도주했다.

A군은 "선물할 만한 목걸이를 보여 달라"고 말한 뒤, 업주가 한눈을 파는 사이에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탐문 수사를 통해 범행 당일 오후 10시 35분께 한 사찰 주차장에서 A군을 검거했다. 절도 피해품은 모두 되찾았다.

경찰은 피의자가 어린 청소년이고 피해품을 회수한 점 등을 고려해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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