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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출마 선언할 것이라고 오 전 시장 측 관계자가 6일 밝혔다.
황교안 전 총리나 홍준표 전 대표 등이 모두 설연휴 전인 지난 1월 중 출마선언을 마친 점을 감안하면, 오 전 시장의 대표출마선언은 당권주자 중 가장 늦다.

오 전 시장은 그간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줄이고 TV토론회 횟수를 늘릴 것을 당에 요구하는 등 전대룰에 반발해왔다. 이에 당권레이스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돌기도 했지만, 지난달 31일 청년 대상 북콘서트를 연 데 이어 이번에 출마선언일을 확정지으면서 중도하차 논란은 끝맺게 됐다.
오 전 시장의 합류로 당권주자는 안상수·김진태·주호영·정우택·심재철 의원과 황 전 총리, 홍 전 대표까지 총 8명으로 확정됐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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