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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인 이상헌 의원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하언태 부사장 등과 수소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인 이상헌 의원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하언태 부사장 등과 수소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울산을 방문해 수소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한 것을 계기로 지역 여당의 수소산업 행보가 줄을 잇고 있다.

# 현대차 하언태 부사장·하부영 노조위원장 만남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인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 하언태 부사장과 하부영 노조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수소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하 부사장과의 면담에서 수소자동차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했으며, 현대자동차의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이 자리에서 지난달 문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해 수소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현대자동차도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다른 기업에 모범을 보이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현대자동차가 있었기에 울산이 지금의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가 노사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고 기업의 윤리적 책임의식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하 부사장과의 면담 이어 곧바로 하부영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을 만난 "현재 현대자동차 노조의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조의 어려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현대차 수소전기차 공장 견학·관계자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지역위원회도 이날 수소경제 두 번째 행보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수소전기차 공장을 견학하고 회사 관계자와 수소경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견학에는 심규명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손종학 시의원, 최덕종·김태훈·김현정 남구의원, 당원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심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미래형 친환경 수소전기차가 울산에서 생산되고 있는 만큼 울산남구갑 지역위원회에서 수소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견학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박창욱 사업부장은 "울산 수소 융복합밸리 건설을 추진키로 한만큼 가까운 미래 수소전기차와 수소버스가 상용화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지난 2013년 2월 세계 최초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만큼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심 위원장도 "전국 수소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울산지역은 이미 수소경제의 중심지"라며 "현장에서 수소전기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잘 알려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울산 남구갑 지역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수소연구 전문가인 UNIST 이재성 부총장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수소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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