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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 울주군 당협 새 위원장에 경찰대학장을 지낸 서범수(55·사진) 조직위원장이 선출됐다.
한국당 울주군 당원협의회는 지난 9일 울산시당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현 서 조직위원장을 운영위원장에 추대했다. 이로써 자유한국당 울산지역 6개 당협 중 유일하게 공석이던 울주군 당협위원장이 선출되면서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한 조직정비를 완료한 셈이다. 

서 위원장은 앞서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실시한 조직위원장 공개 모집에 응모해 지난달 유튜브 공개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조직위원장에 임명됐었다.
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명해 주신 뜻은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이는 문재인 정권 폭주를 막고 침체한 울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안을 만들라는 시대적 사명을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밝혔듯이 수평적·통합의 리더십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울주에서 새로운 변화를 견인해 2020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주군 범서 출신인 신임 서 위원장은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부인 황혜진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었으며,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해 행정고시(33회)를 거쳐 해수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 울산지방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을 지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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