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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올해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중구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행정안전부 5개 사업, 고용노동부 3개 사업 등 모두 8개 사업이 선정돼 국·시비 등 5억8,6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의 만 39세 이하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가운데 지역정착지원형 1개 사업 1억500만원과 민간취업연계형 4개 사업 2억1845만원을 투입해 전체 17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정착지원형인 예비 사회적기업 인턴 지원 사업은 예비 사회적기업 5개소에 청년 인턴 1명씩을 3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10%의 자부담만을 통해 청년 인턴을 저렴한 인건비로 고용해 사무보조와 행사·홍보 지원 등의 업무를 맡길 수 있다.

또 민간취업연계형 4개 사업인 저소득건강검진, 청년문화인력 육성사업, 공립작은도서관 운영지원 사업, 중구건강지원센터 관절사랑방을 통해선 총 1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저소득건강검진은 간호사 자격 혹은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청년 인력을 2명 채용해 이달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저소득층에게 건강검진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구건강지원센터 관절사랑방 운영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의 운영이 가능한 운동사 1명을 채용하게 된다.

도서관 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한 공립 작은도서관 운영지원 사업에선 공립작은도서관 2개소에 도서 대출과 반납, 운영 기획 지원과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맡는 청년 4명을 고용, 7월부터 12월까지 근무토록 지원한다.

청년문화인력 육성사업에선 중구생활문화센터와 음악창작소의 운영 지원을 위한 인원 각각 1명, 큰애기하우스 관광 정보 제공 등을 위한 2명, 공연차량의 프로그램과 운영 등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Dream문화음악회 운영 인원 1명 등 모두 5명의 청년을 채용해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도 지역의 산업특성에 맞는 교육·훈련, 취업연계, 창업지원 등을 지원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2개에 2억1722만4,00원을, 50세 이상 퇴직 전문인력이 관련 분야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4548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는 '나누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병원아동보호사·간병사·요양보호사 등을 양성하는 '통합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의류 리폼·수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병원아동보호사·간병사·요양보호사 등을 양성하는 '통합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의류 리폼·수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50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최고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 제공인 만큼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과 청·장년 취업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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