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중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년 전국지자체 대상 옥외광고물 시책 평가에서 옥외광고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는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4,5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전국지자체 대상 옥외광고물 시책 평가에서 옥외광고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사진은 중구 태화·우정시장 간판개선사업 완료 후 모습.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전국지자체 대상 옥외광고물 시책 평가에서 옥외광고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사진은 중구 태화·우정시장 간판개선사업 완료 후 모습.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정비실적과 옥외광고업무 정책 등을 비롯한 옥외광고업무 전반에 대해 3개 분야, 11개 항목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전체 15개 지방자치단체와 7명의 공무원, 민간인 유공자 2명을 각각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울산 중구청은 강원도 원주시, 광주 광산구청과 함께 대통령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중구는 지난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태화·우정시장 구간 1,510m 310개 업소의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무분별하게 난립한 시장 곳곳의 간판의 정비를 마쳤다.

또 4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원도심 KB국민은행에서 우정회전교차로까지 380m 구간의 106개 점포의 간판을 정비하는 중앙길 2차 간판개선사업을 순조로이 진행 중이다.

특히 중구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통해 7,200여명의 주민이 1,800만 건의 현수막·전단지 등을 수거하는 등 불법광고물 정비에 주민참여율을 높였다.

중구는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 사례집을 발간해 간판설치 기준과 우수사례, 시책을 소개하고, 울산 최초로 저단형 현수막게시대 설치와 광고물 부착방지판 355개소를 설치해 불법 광고물의 난립을 막은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조홍래기자 usjhr@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