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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울산무용협회 '제35회 정기총회 및 제11대 임원개선'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박선영 씨(왼쪽 네번째)와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울산무용협회 '제35회 정기총회 및 제11대 임원개선'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박선영 씨(왼쪽 네번째)와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용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무용협회) 신임 회장에 박선영(49)씨가 당선됐다.
 울산무용협회는 지난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제35회 정기총회 및 제11대 임원개선'을 실시, 박선영 후보를 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울산무용협회의 이날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회원 중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투표로 진행됐다.
 그 결과 박선영 후보가 43표, 김정화 후보가 21표를 획득해 박 후보가 최종 회장으로 당선됐다.
 박선영 회장은 중도사퇴한 제10대 김외섭 울산무용협회 전임회장을 대신해 지난 2년여 간 잔여 임기를 채워왔으며, 이번에 제11대 회장에 재도전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4년이다.


 박 회장은 한양대 무용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는 박선영무용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앞서 공약으로 △투명하고 공평한 행사지원 △각종 지원 및 기금의 공평한 지원방안 마련 △협회의 신규회원 확보로 협회 활성화 △지역 및 해외예술단체와의 상호교류 강화 △협회 구성원 공연무대의 장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영 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앞서 잔여임기를 수행할 때는 전회장의 집행부를 끌고 가다보니 어려운 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전국무용제 같은 큰 행사들을 치러내면서 그 과정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공부를 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큰 짐을 짊어진 만큼 4년간 협회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 상대 후보의 공약 중에서도 좋은 점들은 받아들이고 잘 조율해 실천하고, 협회가 화합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임 부회장에는 김영미, 김유림, 최재임 씨, 감사에는 최미선, 배선영 씨, 사무국장에는 지영경 씨가 선출됐다.
 또한 총회에서는 임원개선 외에도 회칙개정, 2018년도 감사보고 등이 이뤄졌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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