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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울산지역도 '한 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부분 중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은 오전 중 대기 정체 때문에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쌓이고,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 낮 최고기온은 7도겠다. 최저기온은 13일까지 평년보다 1~3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람은 10~18㎧ 이상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울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계속되면서, 건조주의보가 건조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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