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가 올해 노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서비스를 위해 총 2,7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일반회계 2조9,559억원 대비 9.3%에 해당하는 수치로 최근 5년 간 연 평균 증가율이 18%로 복지부문 중 가장 높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 우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와 기초연금을 인상 지급한다.


 독거세대 냉·난방비 지원과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재가노인지원서비스 확대 등 저소득 노인의 생활안전과 노인들의 인권 등 권익침해 예방과 보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복지관과 경로당 기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일자리제공을 통해 활력있는 노후 생활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전년대비 일자리 수를 18% 대폭 확대해 노후 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역점과제로 제2 시립노인복지관(북구 송정)과 남목노인복지관(동구)을 신축하고, 도산노인복지관(남구) 증축을 통해 어르신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시의 고령화로 인한 사회현상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고령정책 방향 설정 및 실천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올해 'WHO고령친화도시 울산'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정복금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울산은 2023년이면 고령사회(14%) 진입이 예상된다"며 "균형 잡힌 노인정책 중장기방안을 올해 안으로 마련해 우리나라 산업화·선진화를 이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즐길 수 있도록 시정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