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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장기 방치된 주인 없는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중구는 이달부터 3월까지 옥외광고물협회 중구지부와 합동으로 업소의 폐업, 이전 등으로 주인이 없거나 노후·훼손이 심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간판들의 철거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인 없는 간판 일제정비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방치 간판을 정비함으로써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에 기여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대상은 폐업, 이사 등으로 방치된 주인 없는 간판으로, 중구는 간판 종류와 규격, 광고내용과 광고주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다. 중구는 현장 방문을 통해 조사를 벌인 뒤 철거가 확정되면 대상 간판이 설치된 건물주 또는 관리인의 철거동의서를 받아 오는 5월 말까지 주인 없는 간판을 모두 정비할 예정이다. 이후 철거한 간판은 공고기간인 6월까지 보관한 뒤 모두 폐기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하고자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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