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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2월 임시회 사흘째인 14일 각 상임위는 소관 부서별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핵심 과제들에 대한 실현가능성 등을 점검하는데 주력했다.
울산시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주도하는 혁신산업국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해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과 주력산업 고도화, 에너지허브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산업국
4차 산업혁명 기반·에너지 허브 육성

복지여성건강국
산재전문 공공병원에 R&D기능 보완

시민신문고위원회
공공사업 청렴 계약 감시·평가 진력

시민감사
일상감사 강화·보조금 부정수급 근절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202회 임시회 기간 중인 14일 시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시민신문고위원회, 대변인, 감사관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를을 청취했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202회 임시회 기간 중인 14일 시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시민신문고위원회, 대변인, 감사관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를을 청취했다.

 



복지여성건강국은 맞춤형 복지 강화와 건강도시 실현, 체계적인 의료안전망 관리를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송철호 시장의 1호 조직인 시민신문고위원회는 올해 시민 고충 해소와 시민감사 청구 이행, 공공사업 청렴계약 감시·평가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고, 감사관은 일상감사 강화와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에 방점을 두겠다고 했다.

산업건설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혁신산업국은 우선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을 위해 대통령 공약이자 시장 공약인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을 절차에 착수하고 규제자유특구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국립 체험형 미래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세부 사업을 설명했다.

혁신산업국은 또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구축의 완성도를 높이고, 미래자동차 종합안전시험장과 스마트자율운항선박 시운전센터 건립 등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허브 육성의 핵심사업인 울산신항 북항과 남항사업을 계획대로 시행하고,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본격화,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등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여성건강국은 이날 환경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시민복지기준인 울산형 시민복지모형을 구축하고, 현장밀착형 복지전달 체계 운영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면서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산재전문 공공병원에 R&D 기능을 보완해 시민들이 원하는 공공병원을 설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제2시립노인복지관 건립과 장애인 복지시설 보강,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선터 설치, 청소년의 다양한 체험활동 기반 마련 등 복지 인프라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행정자치위원회에 대한 시민신문고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선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한 시민고충 민원의 해결을 위해 처리실태점검 종합평가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공공사업 감시와 고충민원 처리과정에서 직권감사 사항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시민 파급효과가 큰 공공사업의 공정한 계약에 대한 감시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감사관은 "올해 능동적인 행정과 규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감사를 강화해 예산낭비 요인을 없애고 행정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겠다"면서 "아울러 보조금 감시기능을 높여 부정수금 근절과 재정운영의 책임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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