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초대석]김형걸 울산경제진흥원장
[아침초대석]김형걸 울산경제진흥원장
  • 울산신문
  • 승인 2019.02.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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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대우조선 인수는 엄청난 호재"
김형걸 울산경제진흥원장
김형걸 울산경제진흥원장

"조선업은 신조선가 상승 및 유가 상승, 환경규제 시행 임박 등으로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LNG선 시장 확대 및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 등 한국 조선사들에 유리한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면 울산경제도 잘 풀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신조선 발주 회복세 울산경제에 유리
김형걸(57) 울산경제진흥원 원장은 조선업 불황으로 역대급 경제난을 겪고 있는 울산의 향후 경제상황을 다소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 원장은 "조선업이 그동안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작년 말부터 세계 경기회복세 속에 한국에 유리한 선종들의 발주 증가로 침체 마무리 단계에 들었다고 본다"며 "특히 수주는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그동안의 수주부족으로 수주잔량은 감소세인 상황은 한국 조선사들로썬 기회로 볼 수도 있다"고 짚었다.
김 원장은 특히 최근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후보자로 결정된 것을 호재로 바라봤다.
그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주 일감 세계 1위 조선소인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고부가 선박 제조 기술력 및 원가 경쟁력 확보로 독보적 지위의 세계 1위 조선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울산 경제상황 반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 中企지원기관 넘어 경제 전반 맡아야
또 울산 경제생태계를 지속 성장 가능한 구조로 변모시키기 위해선 울산경제진흥원이 '중소기업지원기관'이란 태생적 한계를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태까지의 경제진흥원의 미션은 중소기업을 지원, 육성하는 것이었는데, 현재 울산경제에선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만으로는 울산 경제가 살아나기 힘든 상황이라고 현주소를 진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제진흥원이 울산 경제생태계 전반을 진흥시키는 기관으로 변모해 울산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렇다고 중소기업 육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 자금지원·해외개척 등 실질적 도움 집중
경제진흥원의 가장 우선적인 업무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업무로 보고 있는 그다. 특히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을 함에 따라 지원대상기업선정과 자금배분의 공정성에 중점을 두고 기관을 운영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철칙이다.
김 원장은 "취임 후 관내 중소기업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데 집중했는데, 모두들 자금난과 매출 및 일감부족을 호소하고 계셨다"며 "올해에는 이 부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 지원확대와 해외수출을 도와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원장은 시민들에게 "지금은 비록 어렵지만 우리 울산은 기본이 튼튼하고 저력이 있는 도시이므로 너무 비관적인 생각 대신, 앞으로는 잘 될 일만 남아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부디 어렵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힘내신다면 경제도 훨씬 빨리 회복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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