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건 없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베푸는 것이 봉사다. 나눔으로써의 행복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마음을 모를 것이다. 흔히들 봉사는 희생이며, 사랑이고, 나눔이라 말한다. 올해 355-D(울산양산)지구는 '나눔의 행복 함께하는 라이온'이라는 총재 주제를 정할 때, 나름의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다.

주제대로 봉사란 사랑으로 희생을 통해 실천하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조건 없이 베풀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봉사는 사욕을 버리고 지도자일수록 모범을 보이는 가운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도층에 있을수록 이러한 자세가 중요하다.

나 역시 지역부총재 책임 하에 지역 클럽 관리 및 지구연계 봉사사업과 클럽 봉사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연수교육을 통한 효율적 클럽 운영으로 지구는 물론 클럽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총재와 지구임원, 지역부총재, 그리고 각 클럽 회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회원들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회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약체 클럽에 대한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실시하고, 공적에 따른 실질적인 포상 확대와 어려운 클럽에 대한 지구 차원의 지원을 통해 클럽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 매년 시행하고 있는 지구임원 연수 및 클럽임원 연수, 신입회원 연수를 비롯한 각종 교육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지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총재 활동비의 일부를 회원 증강과 클럽 활성화에 사용하기도 하고, 국제대회나 동남아대회 참가 시 집행부 지원금을 대폭 절약해 클럽 활성화 및 지구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상반기 봉사사업으로 우리지역 임팩트교부금 김장·떡국 봉사를 실시하고, 국제협회 매칭교부금인 장애인을 위한 차량 10대를 구매해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하반기에도 LCIF 기금 모금사업을 더욱 힘차고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봉사원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상반기에 약 350명의 회원을 입회시켰지만 퇴회가 약 500여 명 이상이나 된 점이 아쉽다. 이는 지난회기 동기대비 2개의 클럽과 회원 244명이 감소한 상태다. 본 지구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지구 임원의 분야별 전문교육 실시를 비롯한 소속지대별 단위클럽 교육 강화, 분기별로 클럽 회장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기초지도력 교육 실시, 신입 회원의 집중적인 교육으로 라이온스에 대한 자부심 강화 등 체계적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성 봉사인의 지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하반기에는 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올해는 여성들을 위한 봉사 클럽도 확장하고자 한다. 현재 여성클럽 1개를 탄생시켰으며 추가로 곧 신생클럽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협회의 뉴 보이스 정책에 적극 부응해 여성 회원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2월에 355복합지구 코디네이터와 지구 코디네이터를 초청해 교육을 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로 봉사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울기클럽과 대왕클럽에서는 많은 가족회원을 입회시켰으며, 가족회원 입회를 지속적으로 독려해 나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봉사를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을 보면서 봉사에 대한 마음을 다잡기도 하고 되돌아보기도 한다.

봉사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쓴다는 것을 뜻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 줄 때 한 사람이 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한다면 그 시너지는 더 커질 것이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뜻을 이루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봉사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봉사하는 팀원들과의 화합이 중요하다. 355-D지구도 '소통'을 통한 '화합'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려고 하고 있다. 더불어 윤리강령을 실천하는 가운데 모든 규정을 준수하는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진할 것이다.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