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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IEQAS :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인증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교육부는 2011년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를 도입했다. 이어 2016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를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로 확대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이 되려면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 체류율·중도탈락률,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언어능력(한국어·영어)과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제공률 등 필수·핵심·세부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기간은 획득 연도 기준 3년이다. 인증 대학 선정 이후에도 인증 기간 동안 매년 평가를 받아야 한다. 사업 필수지표를 안정적으로 충족해 '인증유지' 결과를 받은 울산과학대학교는 2018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인증대학 자격을 유지한다.

이번 선정으로 울산과학대학교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정부재정지원사업 등에서 혜택을 받는다. 또,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 심사 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사업 신청 우대 등의 혜택도 받는다.

울산과학대학교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은 "우리대학은 2011년부터 현대미포조선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소 취업 연계 초청 유학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고등 직업대학인 TPCIT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TPCIT에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영토를 확장하고 프로그램을 수출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맞춤형 인재공급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더 많아지고 국가도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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