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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컬링협회는 중등부 컬링팀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광역시컬링협회는 중등부 컬링팀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의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 메달 소식이 사전경기로 펼쳐진 컬링에서 전해졌다.

울산광역시컬링협회(회장 박동수)는 이번 대회에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에 18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이 중 컬링에 입문한지 1여년 만에 전국체전에 출전한 울산 중등부가 동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울산은 사전경기로 지난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펼쳐지고 있는 컬링 16강전에서 충북을 12대 6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올라 전년도 우승팀인 강원도를 만났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가 상대임에도 울산은 주눅 들지 않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7대 6으로 신승을 거뒀다. 비록 4강에서 체력저하와 경험부족으로 전북에게 패하긴 했지만, 금메달보다 더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울산도 컬링종목의 밝은 미래를 열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로 100회를 맞이한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원, 충북, 경북 등 4개 지역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19일 오전 11시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폐회식은 22일 오후 4시 강원 평창의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사전 경기인 컬링은 18일로 일정을 마친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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