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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예총 '제46차 정기총회 및 제19대 임원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이희석(왼쪽) 씨.
지난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예총 '제46차 정기총회 및 제19대 임원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이희석(왼쪽) 씨.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울산광역시지회(이하 울산예총) 제19대 신임 회장에 이희석(55)씨가 당선됐다.
 울산예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태)는 지난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제46차 정기총회 및 제19대 임원선거'를 실시, 이희석 후보를 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울산예총의 이날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100명 중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투표로 진행됐다.
 그 결과 기호 1번 이희석 후보가 46표, 2번 이재철 후보 17표, 3번 김정걸 후보 28표, 4번 손창렬 후보가 8표를 획득해 이희석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최종 회장에 당선됐다.


 이희석 씨는 울산미술협회장 출신으로 제16대 울산예총 회장직과 울산광역시 제5대 시의원(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앞서 공약으로 △울산예총 위상확립 △울산예총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 △활발한 예술 활동을 위한 환경조성 △울산예총 단위지회별 교류 및 친목 도모 △예술인 복지 증진△업무 투명성과 신뢰 받을 수 있는 울산예총 사무처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석 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그동안 울산예술 현장을 누비며 예술인들을 독려하고 꾸준히 소통한 덕에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어떤 공약보다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이 울산예총의 소통과 화합이다. 연합회라는 이름처럼 모두가 같은 예술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서로 보듬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좋아하고 그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예술 공연들을 많이 펼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각 연합회의 노하우를 공유해 지금보다 더 나은 울산예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원선거에서 신임 감사에는 울산건축가협회 최광식 씨, 울산국악협회 이도현 씨가 선출됐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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