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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포럼이 오는 19일 반구대암각화 전망대와 마을 일원에서 대곡천암각화군 세계유산등재와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정월대보름 행사 장면.
반구대포럼이 오는 19일 반구대암각화 전망대와 마을 일원에서 대곡천암각화군 세계유산등재와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정월대보름 행사 장면.

울주 대곡리(이장 이영준) 반구·한실마을 주민과 반구대포럼(상임대표 이달희)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행사를 개최한다.
 반구대포럼은 오는 19일 낮 12시부터 반구대암각화 전망대와 마을 일원에서 대곡천암각화군 세계유산등재와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전행사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마을주민 가수 이영심의 민요한마당 잔치가 펼쳐지고, 오후 6시에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반구대 선사마을 풍물패'는 마을 경로당 앞 논에서 마을 주민들과 사연댐으로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반구대암각화에서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는 오방색의 만장 깃발과 함께 지신밟기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0년 간 상수도보호법과 문화재보호법 등의 규제로 인해 수돗물이 아닌 석회질 지하수로 생활하고 있는 반구·한실마을 주민들이 반구대포럼과 함께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물절약 캠페인(Save Water, Save Bangudae Petroglyphs)을 선언하고, 암각화 보존을 위한 '5만톤 반구대댐' 건설에 시민 동참을 촉구하는 선언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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