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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맹우 의원(자유한국당·울산 남구을)은 18일 울산 사무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인 울산 동구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조선업 영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박 의원과 중진공 울산지역본부가 공동으로 기획한 1·2차 산업위기지역 융자지원 후속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 의원과 이무덕 사내협력사협의회장, 박정근 중진공 울산지역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진공 정책자금 지원 효과 리뷰, 산업위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구법 발의, 조선업 취업 확대를 위한 장단기 시책,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신산업육성 및 연계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박 의원은 지난해 5월 울산 동구가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데 이어 긴급경영안정자금 추가 배정의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중진공 울산지역본부는 확보된 추경 예산을 활용해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대상 1차 융자지원을 박 의원과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사내협력사 50개사에 90억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총 389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조선업 경기 개선 기대감 상승에 따라 시기적절한 2차 기획 융자 지원을 통해 설 명절 연휴를 전후로 현재까지 35개사에 66억 원을 속도감 있게 지원했다.

박 의원은 "작년 산업위기지역 지정 촉구, 중진공 정책자금 융자 지원 공동기획, 납부유예 보험료의 분할납부를 위한 개정안 대표 발의 등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올해도 지역 주력산업의 회복을 위한 협업 및 미래신성장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의정 활동으로 산업간 융복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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