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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결정에 대해 노동계와 진보정당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와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국회에 모여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벌인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사진)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조선산업 생태계 무너뜨리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문제점 진단'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금속노조와 조선업종노조연대, 이정미·추혜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는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을 사회로 전문가 발제와 노조담당자,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첫 발제는 안재원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장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에 따른 산업생태계 문제 및 대책'을 주제로 발표, 송덕용 회계사의 두 번째 발제에선 '현대중공업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재벌특혜'를 다룬다.

김 의원은 "독단적인 의사결정에 조선산업 미래, 독점폐해, 인력구조조정 등 우려가 많은 만큼 토론회를 통해 문제점들을 지적해 나갈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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