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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지난해 8월부터 시간선택제 근무제도 활성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막고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 가정과 직장 그리고 민원인으로 이어지는'행복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더 나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 8월부터 출산과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휴직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근무제를 확대 시행해 나가고 있다. '경찰임용령'에 근거를 둔 시간선택제 근무제로 현재까지 5명의 직원이 복귀해 일과 가정의 양립 속에 근무경력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족한 일손을 보충해주는 제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명의 시간선택제 근무자 중 한 사람은 "이전에는 가정 또는 직장 두 가지 중 하나만 선택해야 했지만 지금은 일의 보람과 아이들의 웃음 모두를 지킬 수 있어 행복하다"며"이러한 제도들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더 많은 직원들이 경력단절의 두려움 없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가 하루라도 빨리 정착되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소망을 전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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