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울산·부산지역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병입영대상자로 판정받은 울산시민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산지방병무청은 2018년도에 병역처분을 받은 2만6,947명 중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병역판정된 사람은 81.7%인 2만2,008명이라고 밝혔다.

울산·부산지역 현역 판정 비율은 전국 병역처분 비율(80.4%)과 비교해 1.3% 높았다.
최근 3년간 울산·부산지역 현역판정 비율은 전국의 현역 판정 비율보다 꾸준히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16년에는 84.3%를 기록, 전국 평균보다 1.5%가, 2017년에는 82.2%로 전국 평균보다 0.6%가 각각 높았다.

부산병무청 관계자는 "울산·부산지역 현역판정비율이 높은 이유는 2018년도 병역처분기준으로 고등학교 중퇴이하 학력은 보충역(사회복무요원) 처분 대상이지만, 본인이 현역입영을 희망하여 현역병입영대상자로 판정 받은 수검자가 전국대비 1.5% 높다"며 "학력뿐 아니라 현역 복무를 위해 체중을 조절해서라도 현역병을 지원 하는 등 자기 소신이 뚜렷한 청년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부산병무청의 경우 올해 병역판정검사 10일째인 2월 13일까지 26명이 판정검사 당일에 즉시 현역판정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조창훈기자 usjc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