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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9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위원장인 송병기 경제부시장과 전문가, 유통종사자, 시민대표·생산자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는 19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위원장인 송병기 경제부시장과 전문가, 유통종사자, 시민대표·생산자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할 것인지, 재건축할 것인지를 결정짓고 시장 종사자 간 합의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은 추진위원회가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9일 오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가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위원장은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맡았고, 당연직 위원은 일자리경제국장 등 3명, 위촉위원은 유통·물류·도시계획 등 관련분야 전문가 8명, 유통종사자 7명, 시민대표·생산자 등 7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활동을 통해 국비공모사업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신청 및 추진방향을 정한다.
특히 도매시장 이전 또는 재건축 등 시설현대화 방안에 대한 종사자간 합의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1년부터 현재까지 시설현대화사업 추진과정 및 울산발전연구원의 시설현대화사업 연구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 최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기는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설현대화사업 연구용역도 11월까지 병행 추진하고 공청회 등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추진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위원회의 결정사항을 바탕으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국비 공모사업에 사업추진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1990년 개장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시설노후화와 부실한 관리·보수, 저온저장시설 부족, 비효율적 주차관리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이전과 재건축을 놓고 상인들간 의견대립이 생겨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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