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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이 21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2019년도 제1차 임시회에 참석해 현안사항 등을 협의한 뒤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이 21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2019년도 제1차 임시회에 참석해 현안사항 등을 협의한 뒤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은 21일 오후 대구시 라온제나 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 올해 첫 임시회에 참석,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대정부 건의안 등을 처리했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처 주최하고 대구시의회가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 황 의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의회 의장 17명이 참석해 개회식, 간담회, 본회의,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는 △균형발전이 전제된 재정분권 추진 건의안 △지방의회 의장 비서실장 직급상향 건의안 △다자녀가구 국가장학금 역차별 시정 건의안 △ 지역 예술인 복지사업 추진 촉구 건의안 등 10건이 상정·처리됐다.
전국 시·도의장들은 균형적 재정분권 추진 건의안에서 지방소비세 6% 포인트 인상 조기 추진과 재정격차 보완장치 마련, 균특회계가 아닌 일반회계를 통한 국고보조사업의 전반적 대상 검토를 요구했다.
시·도의장들은 또 지방의회 의장 비서실장의 직급을 현행 5급에서 4급으로 상향할 것과 소득분위 5인 가구가 적용돼야 할 3자녀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을 적용하는 한국장학재단 장학금제도의 개선도 건의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최근 경북 예천군의회 등 일부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출장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국외출장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황 의장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된 건의안을 정부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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