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은 21일 국회에서 '조선산업 생태계 무너뜨리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문제점 진단 토론회'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등 노동관련 전문가와 금속노조 박근태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신상기 대우조선지회 지회장 등 노동 관계자 총 4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정의당 이정미·추혜선 의원과 전국금속노동조합, 조선업종노조연대 등도 함께 공동으로 개최했다.

첫 발제는 안재원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장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에 따른 산업생태계 문제 및 대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송덕용 회계사는 두 번째 발제에서 '현대중공업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현대중공업 재벌특혜'를 다뤘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정부와 산업은행이 사회적 공론화나 노조와 지역사회 참여 없이 일방적으로 대우조선 매각계획을 발표했다"며 "독단적인 의사결정에 조선산업에 미칠 악영향과 독점폐해, 인력구조조정 등 우려가 많은 만큼 토론에서 문제들을 지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