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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은 21일 선거제도 개혁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법적 절차·범위 내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 실현을 위한 시민단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심 위원장은 자체 선거제도 개혁안을 내지 않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제1야당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며 "한국당은 안도 안 내고 1월 말까지 합의한 것을 이행하지 못한 데 대해 어떤 사과를 하는 것도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선거제도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야 4당이 논의 중에 있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패스트트랙은 합법적인 수단이다. 불법이나 탈법적인 행동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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