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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22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인근의 '함양~울산 고속도로 밀양~울산간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돌아봤다. 이 자리에는 박양흠 한국도로공사 밀양울산 건설산업단장이 함께 했다.

밀양~울산간 건설공사는 경남 밀양시 산외면에서 울산 울주군 청량면을 잇는 전체 길이 45.2㎞, 왕복 4차로 공사로, 총사업비 1조9,816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는 2014년 3월 착공돼 오는 2020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무소속 강길부 의원은 22일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인근 '함양-울산 고속도로 밀양~울산간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소속 강길부 의원은 22일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인근 '함양-울산 고속도로 밀양~울산간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초 배내골 나들목은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울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영남알프스와 함양-울산고속도로를 잇는 진출입로가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강 의원의 노력으로 국토부, 도로공사 등과 합의해 추가 건설된다.

배내골 나들목 건설로 울산시내에서 배내골로 향하던 기존 국도 24호선 산길의 겨울철 빙판 발생으로 인한 잦은 통행통제의 불편이 해소되고, 약 20분 정도 소요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로 울산과 경남 북부지역 개발 촉진과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며 "공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 확보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배내골 인근 국도는 휴가철이 되면 차량이 급격히 많아지고 주차공간이 좁아 교통체증이 극심하고, 사고 위험도 높다"며 "사전에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주차 공간 확보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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