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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인 윤덕권 의원(사진)은 지난 22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선미·장윤호·김시현 시의원과 울산의 거리공연자, 시 관계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거리공연 관계자는 "울산에 재능 있는 예술인들이 많지만, 이들이 설 만한 공연 공간에 대한 정보가 없고, 지역 인재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예술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국악·클래식에 국한된 경향이 있다"며 "인디밴드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호 의원은 "거리공연 관계자들과 꾸준한 의견교환을 통해 울산 거리공연의 현 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점진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시현·김선미 의원은 "버스킹에 대한 개념 정립이 제대로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거리공연을 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 육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 의원은 "거리공연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과 아이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 활동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는데, 앞으로도 거리 공연 활성화를 통한 지역 문화 발전에 시의회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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