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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울산향우회가 향우회지 '태화강' 제3호를 발간했다.
 이번호는 향우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다. 특집 코너에서는 향우회 창립 50주년 기념 좌담을 만나볼 수 있다.


 '울산의 정체성 탐구'에서는 울산 역대 문학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고, '보인계시첩'에 등장하는 인적 구성과 한시를 분석한다. 또한 지역인재개발정책으로서의 재경향토학사정책에 관한 제언도 수록했다.
 논단 코너에서는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국유교' '4차 산업혁명과 성인교육' '포용 성장과 울산재도약' '언론인이 보는 울산학사' 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재경향우회의 이모저모를 비롯해 지역 작가들의 시, 산문 등의 작품을 함께 수록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종택 재경울산향우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수용과 포용의 정신을 발휘해온 울산사람들은 이제 출신지역이 다양한 시민 상호간은 물론이고 출향시민과도 화쟁을 통해 융합의 도시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재경울산향우회가 이런 융합을 가속하는 작은 디딤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울산향우회는 1969년 7월 6일 울산시와 울주군, 지금의 울산광역시에 연고를 가진 수도권 거주 출향민의 친목단체로 결성돼 회원 상호간의 단합을 증진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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