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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 열리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울산에서는 총 53명의 후보자가 선관위에 등록을 마쳤다. 

27일 울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체 19개 조합에서 53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3: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소농협과 삼남농협에서는 5명이 출마해 5:1의 다자구도를 형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개 농협 조합에서는 단독 입후보자가 나와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고 있다. 울산원협에서는 3선 경력의 김철준 조합장이 4선 조합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또 언양농협에서 초선인 간은태 현 조합장이 단독 후보로 나와 무혈입성이 전망되고 있다. 

6개 농협 조합에서는 지난 1회 조합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후보자들이 재도전장을 내면서 현 조합장들과 '재격돌'한다. 

중앙농협에서는 수성에 나선 이상문 현 조합장과 입성을 노리는 김익환 후보가 양자대결로 재승부를 한다. 서생농협서도 최남식 현 조합장과 이용진 전 조합장의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범서농협에서는 정근조 현 조합장에 송선구 비상상임이사가 다시 도전장을 내밀면서 직원 출신의 김원기·김숙희 후보와 함께 승부를 가리게된다. 방어진농협에서는 서진곤 현 조합장과 설욕에 나선 송인국 후보에다 전 시의원 출신 윤건우 후보까지 3명이 대결한다. 

농소농협에서는 정성락 현 조합장과 류학열 현 감사가 다시 재대결하면서 이구락 현 이사, 농협직원출신 김준현 후보, 이상육 전 구의원과 함께 치열한 5자 구조를 형성했다.  웅촌농협에서도 정상오 현 조합장과 송충길 후보가 다시 만난 가운데 김석임 후보와 함께 3파전을 벌인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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