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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받기 위해 몰려든 1,000명의 소상공인들이 보증재단의 계단을 타고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27일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받기 위해 몰려든 1,000명의 소상공인들이 보증재단의 계단을 타고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소상공인들이 자금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신용보증재단에 1,000여 명이 몰려들고 상당수가 전날부터 줄을 서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울산시와 울산신용보증재단은 27일 '울산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27일 지원했다. 이날 지원은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용보증재단 본·지점에는 1,000여 명이 몰렸고, 상당수가 전날 오전부터 이틀간 줄을 서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이중 720여 명은 상담 신청에 성공했고, 나머지 240여 명은 상담 대기를 신청했다.

자금 신청을 위해 재단을 방문한 한 소상공인은 "전날 오후 6시부터 밤을 새워 기다린 결과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었다며, 몸은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융자규모는 250억 원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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