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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에드가 모로'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가 울주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펼친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8일 오후 8시 울주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에드가 모로 첼로 리사이틀'을 연다고 밝혔다.


 에드가 모로는 15세의 나이에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영 솔리스트 프라이즈'를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7세에는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쟁쟁한 스타 첼리스트들을 제치고 준우승과 특별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부상했다.
 또한 프랑스에서 '올해의 연주자 상'을 수여, 세계적인 음반사 워너클래식에서 다수의 앨범을 발매 했고, 뛰어난 곡 소화력으로 고전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연주자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우디 앨런의 영화 'Another Women'의 배경 음악으로 유명한 '바흐-첼로 소나타 3번 G단조 BWV1029'를 시작으로,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첼로 연주곡 '슈베르트-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D821', '프랑크-바이올린 소나타'의 첼로 버전, '프로코피에프-첼로 소나타 C장조'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협연은 에드가 모로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이자 형제 피아니스트인 제레미 모로가 맡는다. 입장료 전석 2만5,000원. 문의 052-229-9500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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