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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미국 휴스턴 지역 경제계와의 교류 추진을 위해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휴스턴 지역에 '경제교류협력 실무대표단(단장 차의환 상의 부회장)'을 파견한다. 

실무대표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벨트이자 세계 해양 플랜트 산업의 메카인 휴스턴을 방문해 울산지역 주력산업 중 하나인 정유·석유화학 등 에너지산업을 둘러본다. 또 최근 울산시가 제2의 조선해양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굴지의 에너지 기업인 엣킨즈(Atkins)를 방문해 현지 기업과 울산지역 기업체 간의 협력 사업 발굴 및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텍사스 메디컬센터 내 인간게놈시퀀싱센터(HGSC)와 제이랩스(JLABS)를 방문해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 대한 교류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휴스턴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경제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 상공회의소 간의 실질적이고 상호 발전적 차원의 교류 협력 관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울산과 휴스턴은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의 투자 확대 및 인적자원 교류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의료·바이오,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최근 울산시와 휴스턴시 간의 자매우호 도시 결연 추진에 따라 양 도시 간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실무대표단 파견이 지역 주력산업의 시너지 효과와 미래 먹거리 산업의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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