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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꿈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가 펼쳐진다.
 울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최 봄 아동문학가는 최근 '도서관으로 간 씨앗'(도서출판 가문비어린이)을 펴냈다.


 이 책은 바르게 책 읽는 방법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바른 독서법을 어렵게 나열하면서 지시하는 것과는 달리 책이 한 사람의 인생과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잔잔하게 들려준다.


 최 봄 작가는 "시중에 나와 있는 독서지도 책은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으면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해 자녀들의 독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책을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이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라도 글자가 적은 그림책부터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봄 작가는 울산문학 신인상,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아 동화작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샘터상' '천강문학상' '울산문학 작품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서덕출 선생님의 동시, 동요로 쓴 연작동화집 '1·2·3·4, 선생', 동화집 '앞치마를 입은 아빠' '고래가 보낸 소망 편지' 등이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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