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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5일 '4차 산업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재)울산테크노파크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영성 복지경제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울산테크노파크 차동형 원장과 김종복 기업지원단장, 정혜영 기술화사업화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업성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성장을 선도할 기술혁신과 수출중심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4차 산업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사업'은 중구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처음으로 울산테크노파크에 위탁·수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중구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중소기업 가운데 지능형 산업제품이나 스마트팩토리, 3D 프린팅 등 첨단산업 분야나 센서개발, 센서 응용제품개발 등 센서 분야의 업체 6개소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울산테크노파크 측은 전담인력의 운영을 통해 세부 사업을 수행하면서 업체별 종합 진단과 연계컨설팅을 벌이고, 기업과 전문가 연구기관 간의 연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지원 내용은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특허와 인증, 수출지원 등 기술 및 사업화 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선 최대 월 50만원 상당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정착도 돕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앞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내실 있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술 혁신을 이루고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을 증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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