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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조성 공사 공동 시행사인 (주)태영이 1,700여 세대의 아파트 공급을 위한 인허가를 마무리 하고 오는 5월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5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태영이 신청한 1,700여 가구의 아파트 사업을 승인했다.
사송 신도시가 계획된 지 12년,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첫 아파트 사업이 승인 된 것이다.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조성 공사 공동 시행사인 (주)태영이 1,700여 세대의 아파트 공급을 위한 인허가를 마무리 하고 오는 5월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은 신도시 조감도.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조성 공사 공동 시행사인 (주)태영이 1,700여 세대의 아파트 공급을 위한 인허가를 마무리 하고 오는 5월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은 신도시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사송신도시 공동시행을 맡고있는 (주)태영은 이들 아파트 구조심의와 분양가 심의, 분양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사송신도시 C-1구역과 B-3구역, B-4구역 등 3개 구역에 각각 743가구, 455가구, 523가구 등 모두 1,71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게된다.

이에따라 양산시는 신도시가 조성 중에 있는 만큼 입주민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사송신도시 도로 등 기반시설이 갖춰질 때 아파트 사용검사(승인)를 내줄 방침이다. (주)태영은 분양가를 3.3㎡(평당) 1,000만원에서 1,100만원 사이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정률 25% 정도인 사송신도시는 276만여㎡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태영, 포스코 건설 공동시행으로 지난해 2월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예상 수용인구 3만7,000여명으로 계획된 양산 동면 사송신도시에는 단독주택 430가구와 공동주택 1만4,463가구 등 모두 1만4,893가구가 건립된다.

공동주택 중 민간이 6,739가구, LH가 7,724가구를 각각 짓는다.
양산시는 "아파트 짓는데 통상 25~30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신도시 조성 중에 아파트 사업승인이 가능하다"며 "도로와 하수시설 등 기반시설이 완전히 갖춰질 때까지는 사용승인을 보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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