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울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판 제막식'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황세영 시의장,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등 참석 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6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울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판 제막식'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황세영 시의장,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등 참석 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제조업 혁신의 바탕인 스마트공장을 지역 전반에 보급시킬 거점센터가 울산에서 문을 열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재)울산테크노파크(울산TP)는 6일 울산TP 자동차기술연구소 내에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차동형 울산TP 원장 등 스마트공장 관련 기관 및 협·단체, 지역기업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지난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센터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운영 △울산제조혁신협의체 운영 △스마트공장 맞춤형 컨설팅 △사업 성과관리 및 확산 △스마트제조 역량 향상 지원 △공급기업 육성 지원 등 제조업 전반 혁신 활동과 지역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비용은 국가와 기업체가 절반씩 부담한다. 스마트공장을 새로 도입하는 기업은 최대 1억 원 이내, 이미 구축한 기업이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하는 경우에는 1억 5,000만 원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울산시는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을 위해 기업당 총사업비의 20%, 최대 2,000만 원을 시비로 추가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도입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이날 센터에서는 현판식에 이어 지역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설명회와 스마트공장 전문가 초청 강연, 수요-공급기업 교류도 함께 진행했다. 

초청 강연을 맡은 호서대학교 디지털팩토리연구소장 김수영 교수는 해외 스마트공장 최신 동향 및 구축 성공사례 등을 발표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혁신 필수 수단으로 스마트공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스마트공장 솔루션공급 전문기업들의 참여로 마련한 수요-공급기업 간 교류 시간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상담과 컨설팅이 이뤄져 참석 기업들의 호응을 받았다.

차동형 울산TP 원장은 "울산 산업은 대기업 중심 중소제조 협력사 구조로 이뤄졌으며 중소기업 제조혁신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면서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에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을 접목한 지역 기술유망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