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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6일 황교안 대표 출범 후 국회에서 처음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미세먼지 악화에 일조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재앙 수준의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들은 제대로 숨조차 쉴 수 없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이 전무한 정부의 무능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은 6일 오전 황교안 대표 출범후 처음 개최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은 6일 오전 황교안 대표 출범후 처음 개최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이 약속한 '미세먼지 30% 감축' 공약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이 공약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2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미세먼지 오염도 2위, 어제 한때 서울과 인천은 오염도 1, 2위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올해 시행되고 있지만 어느 기관도 발생 원인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다"면서 "기본 연구자료와 통계가 없다보니 미세먼지 저감대책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재 대책이라고는 비와 바람이 불기만은 기다리는 것 말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서 "문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당장 실질적인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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