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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10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교역시장을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택함으로써 경제 외교에 강조점을 찍은 모습이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정체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지지를 모으는 것 또한 주요 순방 목적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을 출발해 12일까지 브루나이, 14일까지 말레이시아, 16일까지 캄보디아를 차례로 방문한다. 브루나이는 에너지·인프라, 말레이시아는 할랄, 캄보디아는 금융 등 각국 특성에 맞는 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들이 순방일정으로 채워졌다.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추진한 신남방정책에서 가시적 성과를 일궈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 담긴 행보로 보인다.   서울=조원호 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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