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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탈핵집회가 지난 9일 울산 도심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울산시민 탈핵대회'를 개최했다.
1부 탈핵대회에서는 3월 11일자로 발생 8년을 맞는 일본 후쿠시마 사고 희생자와 피해자를 생각하는 묵상과 추모 글 낭독, 영상 상영 시간이 마련됐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8주기를 맞아 9일 울산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울산시민 탈핵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정부와 울산시의 안전을 우선하는 대책 마련과 노후 원전 폐기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8주기를 맞아 9일 울산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울산시민 탈핵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정부와 울산시의 안전을 우선하는 대책 마련과 노후 원전 폐기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이어 서민태, 윤한섭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상임공동대표의 대회사, 시민 발언, 청소년 밴드 리튬 공연 등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원전밀집 지역인 울산의 위험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정부와 울산시가 안전을 우선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노후 원전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2부에서는 롯데백화점~현대해상 사거리~롯데백화점 구간에서 탈핵 행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나비와 해바라기꽃, 바람개비 등 소품 들고 노래 부르며 행진하고, 위험을 상징하는 방진복, 마스크, 핵폐기물 통, 가면 등을 쓰고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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