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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8일 오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교육청 등 9개 기관과 양성평등 도시 조성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해소하고, 여성과 남성이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공유할 수 있는 실질적 양성평등 도시 조성에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울산시와 9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녀평등 의식과 문화의 확산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의 보장 △여성폭력 근절과 여성건강 증진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시와 협약기관 상호간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양성평등 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의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약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관은 울산시, 울산시교육청, 울산지방경찰청, 울산상공회의소,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울산캠퍼스, 울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등이다. 김지혁기자 us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