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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도시지역 산림 및 녹화지를 의미하는 '도시림' 규모가 전국 도시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2017년 말 기준 전국의 도시림 현황을 시도별로 조사해 발표한 '전국 도시림 현황 통계(2018년 12월)에 따르면 울산의 도시지역 인구대비 도시림 면적을 의미하는 '총 도시림 면적비율'은 58.78%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46.71%) 보다 높고, 생활권 도시림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9.00㎡/인, 전국 평균 10.07㎡/인 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국내 특·광역시 중 최고 수준이다.
이 통계는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시림 면적·인구·도시지역 면적 등을 2년마다 조사해 작성한다.
도시림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림 및 수목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원 및 녹지가 포함되며 면 지역과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구역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개선 효과가 있는 '생활권 도시림'은 지금까지 울산시가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통해 이뤄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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