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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최근 국가재난 수준으로 악화된 미세먼지로 고리로 문재인 정부에 탈원전 정책 폐기를 위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위' 이채익 위원장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폐기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탈원전 정책 폐기까지 끊임없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결의문 낭독은 최근 한반도를 덮친 미세먼지가 국가적 재앙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먼지 등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원전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으로 인한 원전산업 붕괴, 에너지정책 혼란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마련했다. 이 위원장은 회견에서 "문재인 정부는 총 6기의 원전을 중단시키고 안전 점검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원전 가동을 태업으로 일관하면서 오히려 삼척화력 1·2기 건설은 허가했다"며 "이 정부가 얼마나 초미세먼지 대책에 역행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인 예"라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위' 이채익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폐기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탈원전 정책 폐기까지 끊임없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위' 이채익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폐기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탈원전 정책 폐기까지 끊임없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전의 생명은 안전인데 신규 원전 건설을 전면 중단함으로써 기술 개발을 저해하고, 전문인력 수급에 차질을 가져오고, 원전산업 생태계를 황폐화시켜 원전안전에 극도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 탈원전 대책 특위는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 폐기를 강력히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폐기를 촉구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의 폐기로 보다 안정된 에너지 정책 수립과 원자력 생태계 파괴 방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폐기될 때까지 국회에서 끊임없이 투쟁할 것임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위' 이채익 위원장과 강석호 공동위원장, 최연혜 간사와 최교일·박맹우·김석기·김정재 위원이 함께 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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