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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이다'의 명곡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클래식 무대가 열린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2019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을 오는 1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선보여 온 '클래식 할 뻔(FUN)' 공연은 감상 위주의 수동적인 고정관념을 깨고 무대와 관객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의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울산시향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클래식 장르를 선보이기 위해 대공연장으로 무대를 옮겼다. 한 해 동안 총 4회에 걸쳐 베르디와 푸치니의 오페라 명곡 등을 다룰 예정이다. 
 첫 무대로 베르디의 운명을 건 러브스토리 오페라 '아이다' 편에서는 오페라의 구성과 유래, 시대적 배경을 통해 '아이다'의 이야기를 알아본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더불어 소프라노 조선형,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이정원, 바리톤 우주호가 출연해 수준 높은 오페라 아리아의 진수를 들려준다.
 지휘 및 해설은 지난해에 이어 지휘자 서희태가 맡았다. 서희태 지휘자는 재치 있는 말솜씨와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유익한 해설로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을 낮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울산시향 관계자는 "재미있고 유익한 클래식 공연이란 입소문으로 인해 이번 공연이 높은 예매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클래식 저변을 넓히기 위해 시립교향악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예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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