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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밀양 전통시장, 밀양 관아 앞에서는 영남 최대규모의 '대한독립만세'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퍼진다.

밀양시는 100년 전 3월 13일 밀양에서 영남지역의 최대규모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그날을 기억하며 지역주민과 청년들로 구성된 밀양향토청년회가 중심이 되어 행사 준비에 한창이라고 12일 밝혔다.

밀양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성지로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79명의 독립운동가와 더불어 의열투쟁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한 의열단의 창단 일원이 4명이나 되는 지역이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향토청년회가 주관하는 3·13밀양만세운동이 일어났던 밀양관아 앞에서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공연을 갖는다.

윤인한 밀양향토청년회 회장은 "영남에서 대규모 만세운동의 시작을 알린 3·13 밀양만세운동의 재현행사를 통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선열의 빛나는 항일 저항정신을 계승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한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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