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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은 공유경제 우수시책 벤치마킹을 위해 11~12일 서울시 은평구와 경기도 수원시를 방문해 주차난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차장 공유사업 우수사례를 시찰하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은 공유경제 우수시책 벤치마킹을 위해 11~12일 서울시 은평구와 경기도 수원시를 방문해 주차난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차장 공유사업 우수사례를 시찰하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은 3월 비회기인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시와 경기도를 방문, 공유경제 우수시책 벤치마킹 행보를 이어갔다.

황 의장의 이날 공유경제 견학은 울산도 갈수록 늘어나는 자동차 수에 비해 수용 가능한 공영주차장 조성은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장 공유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 주요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차공유사업은 낮 시간대 비어있는 일반건축물과 공동주택 등의 부설주차장, 야간이나 공휴일에 비어있는 학교, 교회, 업무용 시설의 부설주차장을 외부인에게 개방하는 경우 주차장 시설개선비 등을 자치단체에서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에도 주차공유사업을 도입할 경우 공영주차장 조성에 비해 소요되는 예산이 적어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운 다세대·다가구 주민들의 주차공간 확보로 지역주민의 주차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의장이 찾은 서울시 은평구와 경기도 수원시는 주차공유사업 도입으로 지역 주차난 해소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황 의장은 "최근 세계적인 패러다임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유경제의 한 방법으로 주차문제 해결의 좋은 대안이 되고 더불어 잘 사는 포용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울산시도 도입을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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