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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나들이는 맛도 좋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재약산 미나리 맛보러 밀양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면 사람들은 봄 정취를 느끼고자 산과 들로 나들이 준비를 한다.
밀양시는 밀양 재약산 봄 미나리 수확이 한창이라고 13일 밝혔다.
천년고찰 표충사를 품은 재약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고산 생태계가 형성돼 있는 대규모 산림과 억새군락지가 입지해 있으며 흑룡폭포, 층층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닌 아름다운 산이다.
수려한 자연경관 덕분에 재약산과 사자평 습지는 작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전국 등산객들이 더욱 많이 찾아오는 장소가 됐다.
재약산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친화적 장소로 이 곳에서 재배하고 있는 미나리는 청정할 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까지 우수하다.
미나리 재배 농가는 미나리 판매와 함께 미나리와 찰떡궁합인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또한,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음식으로 체내 독성 배출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건강을 지켜 줄 효자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수천기자 lsc@